양양 가볼만한곳: 아름다운 낙산사와 주변 놀거리 탐방
여름 휴가를 맞아 강원도 양양 지역을 둘러보며 추억 가득한 여행을 즐겼어요. 그 중에서도 양양의 보석 같은 존재, 낙산사는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답니다. 비가 살짝 내려 우중 나들이가 되었지만, 오히려 분위기가 독특해지며 더욱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1. 낙산사
주소: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사나로 100
운영시간: 매일 오전 6시~오후 5시 30분
통일신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낙산사는 오봉산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 자리잡고 있어요. 특히 의상대사와 관련된 전설이 가득한 이곳은 가족과 함께 찾기 더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었지만,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해질녘 풍경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홍련암으로 향하는 길은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이라고 불리며,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원을 품게 되는 마법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수국이 만발하는 시즌이면 더욱 아름다워,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며 꽃을 즐기는 시간도 놓칠 수 없었어요.
2. 홍련암
양양 낙산사 내에 위치한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기암괴석 위에 세워진 이 암자는 신비로운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고, 지난 산불에도 무사히 살아남아 그 신비로움을 더욱 돋보이게 했답니다. 내부 사진 촬영은 제한되지만, 소원을 빌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경험이었어요.
홍련암 주변을 둘러보고 나서는 낙산해수욕장으로 이어져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3. 관음지
홍련암에서 도보로 약 6분 거리에 위치한 관음지는 아담한 연못과 수련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가족들과 함께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고, 연못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하루 종일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답니다.
4. 보타전
낙산사의 중심에 자리한 보타전은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음성지 중 하나예요.
해수관음상 앞에서 기도를 올리면 관세음보살의 가피를 받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데요, 특히 여름철이면 해수관음상 앞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가슴을 뚫어주는 듯해요.
보타전에서는 다양한 불교 유물과 함께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어 시간이 멈출 듯한 느낌을 받게 되요.
5. 해수관음상
새롭게 설치된 전망대에서 해수관음상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것은 필수 코스예요.
복전암 아래 숨은 두꺼비 조각상은 소원을 빌며 만지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아가는 명소입니다. 이곳의 시원한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거예요.
6. 운통보전
해수관음상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운통보전은 꿈이 이루어지는 길로 알려진 곳이에요.
보물 제1362호인 건칠관세음보살상이 봉안된 7층 석탑과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요. 특히 원통보전 앞의 아치형 문은 양양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무료로 제공되는 차 한 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이렇게 다채로운 경관과 이야기가 가득한 낙산사는 양양 가볼만한곳으로 단연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